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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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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오디세이]재밌으면서도 심오한 책 책 제목: 2001 오디세이 1 저자: 아더 C 클라크 출판사: 모음사 전공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이 책을 언급하셨다. 인공지능 이야기가 나온다고 해, 관심이 있는 나는 바로 책을 빌렸다. 책이 너무 낡아 처음에는 조금 꺼려졌지만 과거로 들어간 것 같아서 색다른 느낌이었다. 내용은 인간원숭이 시절부터 시작한다. 인간 원숭이들은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선돌에 의해 홀리듯 도구를 사용하게 되고 그 도구로 사냥을 하며, 사냥한 것을 먹기 시작한다. 그렇게 인간들은 오늘날의 모습으로 문명을 발전시킨다. 현재에 사는 프로이드 박사는 달에 있는 TMA-1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것은 외계의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것 같다. 보먼과 풀은 토성으로 가는 디스커버리호에 있는 우주인이다. 디스커버리호에는 할 9000이라는 인..
[빅픽쳐]한번쯤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생각하게 하는 책 책 제목: 빅픽쳐 저자: 더글라스 케네디 출판사: 밝은세상 자기계발서를 읽다 소설이 읽고싶어 도서관을 들렀다. 신중히 책을 골랐는데 낯익은 제목의 소설이 보였다.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이름이었다. 간단히 줄거리를 읽어본 뒤 그냥 재밌겠다싶어 대출했는데 책은 많이 재밌었고 나는 더글라스 케네디의 팬이 되었다. 주인공은 월스트리트의 잘나가는 변호사이자, 사진가를 꿈꾸는 벤이다. 벤은 아내와 바람을 핀 게리를 우발적으로 죽인다. 그는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죽은 게리는 자신으로 위장하고, 자신은 게리로 살아간다. 우연히도 게리는 무명의 사진작가였다. 게리로 새롭게 살아가는 벤은 그의 뛰어난 사진실력때문에 유명해져 정체를 들킬위기에 처한다. 그러다 갑자기 일어난 사고에 휘말려 게리 역시 죽은 사람이 되버린다. 결..
[300프로젝트]이 책을 읽고 나는 바뀌었다. 제목: 300 프로젝트 저자: 조연심, 김태진 출판사: 카시오페아 지난 겨울방학, 우연히 집에 있는 300프로젝트를 읽었다. 그 당시까지만해도 책은 잘 읽지 않았고 책에 흥미가 없었다. 별 다른 기대없이 읽었지만 지금의 나는 변화하고 있다. 책의 내용은 이러하다. 책을 읽고 그것에 대해 서평을 해라. 관심있는 사람을 인터뷰하고 관심있는 내용으로 칼럼을 써라. 이렇게 하면 자신만의 색깔을 찾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솔직히 중간정도 읽었을 때까지만 해도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난 블로그를 하고 싶지 않았다. 글을 잘 쓰지도 못할 뿐더러 모르는 사람들이 나의 글을 읽고 평가하길 원치 않았다. 그냥 이런 방법도 있구나하는 생각만 들었다. 그러나 아래의 내용을 읽고 생각이 바뀌었다. " 아무것도..
[1년만에 기억력 천재가 된 남자]기억력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책 제목: 1년만에 기억력 천재가 된 남자 저자: 조슈아 포어 출판사: 갤리온 우리 아빠는 기억력에 관심이 아주 많다. 그래서 집에 기억력에 관한 자기계발서가 많이 있다. 아빠가 오랜만에 서점에 가셔서 이 책을 사왔는데 나는 이미 페이스북에서 이 책에 관한 글을 읽었다. 보통 자기계발서와는 다른 느낌이어서 아빠가 맨날 읽으라고 했도 읽지않았던 기억력 관련 책들은 뒤로하고 이 책을 읽었다. 내 생각처럼 이 책은 기존의 책들과는 좀 달랐다. 전미 메모리 챔피언십에 취재를 간 한 기자가 그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로부터 누구나 기억력 천재가 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훈련에 뛰어들어 결국에는 2006년 전미 메모리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한 이야기이다. 이 책은 그 과정을 다룬 이야기이며 중간중간 기억력과 관련있는 인간의..
[브릿마리 여기있다]잔잔한 감동을 주는 이야기 제목: 브릿마리 여기있다 저자: 프레드릭 배크만 출판사: 다산책방 300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부끄럽지만 거의 처음으로 서점에서 읽고싶은 책을 골랐다. 소설을 좋아해 소설 책을 찾아보다가 이 책의 매력적인 표지에 마음이 끌렸다. 왈가닥의 할머니가 엄청난 일을 벌릴 것 같은 느낌과는 달리 잔잔하면서 훈훈한 내용의 책이었다. 처음에 깐깐하고 피곤한 브릿마리에게 정이가지 않았다. 고용센터 아가씨를 괴롭히는 것부터 시작해서 브릿마리의 말 하나하나가 나와는 절대 친해질 수 없는 사람이었다. 그렇지만 책을 읽다보니 브릿마리의 성격이 왜 그런지 이해가 되고 브릿마리의 따뜻한 속내가 드러났다. 별 볼일 없는 보르그에도 사람이 산다. 그 안에 정이 있고 이야기가 있고 변화가 있다. 사람은 사람과 함께 살아야한다는 생각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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