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책 리뷰

(29)
[어디갔어,버나뎃]예측할 수 없는 특이한 소설 책 제목: 어디갔어,버나뎃 저자: 마리아 셈플 출판사: 문학동네 기말고사가 끝나자마자 책을 읽고 싶었지만 여러 일정 때문에 읽을 시간이 없었다. 다시 시간이 나서 집 근처 도서관에서는 처음으로 책을 빌렸다. 무슨 책을 빌릴지 오래 고민했는데, 그냥 표지가 재밌어 보이는 것을 빌렸다. 이 책은 처음 읽어보는 독특한 구성의 소설이었다. [어디갔어,버나뎃]은 한 가족의 이야기이다. 비와 비의 엄마,아빠인 버나뎃과 엘지는 비의 부탁으로 남극여행을 가기로 한다. 남극여행을 가기 전, 버나뎃은 비가 다니는 학교 학부모들의 음모와 평소의 독특한 행동 때문에 정신병원에 갇힐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버나뎃은 집 화장실에 갔다가 감쪽같이 사라지고 비와 엘지는 버나뎃을 찾기위해 노력한다. 이 책의 대부분은 누군가에게 보내는..
[AZ]한 편의 멜로영화같은 사랑소설 책 제목: AZ 저자: 오휘명 출판사: 필름 시험기간에 머리를 식힐 겸 도서관에 갔다. 평소 신간은 대출하기 힘든데 시험기간이라 그런지 많이 있었다. 그 중 표지가 예쁜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제목이 AZ라고 해서 재밌는 추리소설이라고 생각했지만 예상한 것과는 다르게 사랑소설이었다. 오랜만에 사랑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책의 내용은 안성하(A)와 장효빈(Z)의 사랑이야기이다. 뜨겁게 사랑했지만 서로의 다름때문에 헤어졌던 이들은 시간이 지나도 서로를 그리워한다. 그러다 우연히 마주치게 되고 다르다고 생각했던 상대방의 모습과 자신이 비슷해진 것을 발견한다. 이들은 다시 사랑을 시작한다. 서로를 그리워하는 내용이 대부분인 책이다. 아직 마음아픈 사랑을 해본 적이 없어 깊은 공감이 되진 않았지만..
[누워서 읽는 알고리즘]흥미로운 알고리즘 이야기 책 제목: 누워서 읽는 알고리즘 저쟈: 임백준 출판사: 한빛 미디어 책을 취미로 읽게 되면서 내가 좋아하는 내용만 읽고 싶었다. 취미생활까지 전공 공부를 하며 머리를 싸매고 싶진 않았다. 예전에 서점에서 이 책을 본적이 있다. 제목을 보고 알고리즘을 쉽게 설명한 책인 줄 알고 좋아했지만, 책 설명을 읽고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아 그냥 내려놓았다. 그러고는 이 책에 별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가 요즘 알고리즘을 공부하는데 갑자기 이 책이 떠올랐다. 알고리즘을 잘하지못해 이해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도 했지만 수업을 들었다는 자신감만으로 책을 읽었다. 이 책은 알고리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쓴 책이다. 알고리즘을 쉽게 설명한 책은 아니고 코드를 설명하거나 알고리즘에 얽힌 저자의 경험이 나온다. 나는 나중에 미국..
[엘리트 마인드]승리하는 마인드를 배울 수 있는 책 책 제목: 엘리트 마인드 저자: 스탠 비첨 출판사: 비즈페이퍼 페이스북에 라는 페이지가 있다. 페이지의 이름처럼 열정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는 책을 추천한다. 이 곳에서 엘리트 마인드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봤는데, 스포츠인들을 위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이 책에 찬사를 보냈다는 사실이 나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기대를 갖고 책을 읽었다. 책은 제목처럼 엘리트 마인드를 갖는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스포츠 심리학자인데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썼다. 스포츠인들을 위한 마인드 컨트롤하는 방법이 나와있지만 다른 일에 적용해도 많은 도움이 된다. 솔직히 기대를 많이해서 그런지 앞부분에 익숙한 내용이 나올 때는 살짝 실망하기도 했다. 뒤로 갈수록 인상깊은 내용이 많았다. 우선 진정으로 내가 잘될 것..
[브루클린의 소녀]읽을수록 빠져드는 재밌는 추리소설 책 제목: 브루클린의 소녀 저자: 기욤 뮈소 출판사: 밝은 세상 기욤 뮈소가 요즘 워낙 뜨는 작가이다 보니 언젠가 그의 책을 읽어 보고 싶었다. 마침 도서관에 새로 들어온 책으로 브루클린의 소녀가 있었다. 매혹적인 표지가 눈길을 끌어 선택했고, 사랑과 관련된 소설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아주 재밌는 추리소설이었다. 주인공 라파엘과 안나는 결혼을 앞둔 커플이다. 이들은 여행을 갔는데 그곳에서 라파엘은 안나에게 자신이 모르는 모든 비밀을 털어놓길 강요한다. 라파엘의 강요 끝에 안나는 비밀을 털어놓지만 그 충격에 휩싸여 라파엘은 차를 타고 가버린다. 다시 정신이 든 라파엘은 안나에게 가지만 그녀는 사라지고 없다. 그녀를 찾기위해 조사할수록 라파엘이 모르는 사실들이 발견된다. 안나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내고 그녀를..
[살았더라면]삶이란 무엇인가 책 제목: 살았더라면 저자: 티에리 코엔 출판사: 밝은 세상 자살을 하는 것은 최악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세상이 워낙 살기 힘드니 자살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된다. 죽지 못해 산다, 죽을 용기가 없어서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요즘에 사는 것이 고역이다. 책 제목을 보니 죽은 것을 후회하는 듯한 내용의 책 같았다. 그 이유가 궁금해 책을 선택했다. 책의 주인공인 20살 제레미는 사랑에 실패해 위스키와 약을 잔뜩 먹고 자살을 한다. 그러나 그는 1년 뒤 그의 생일날 깨어난다. 그가 열렬히 짝사랑했던 빅토리아는 그의 연인이 돼있고 그는 원래 모습과는 정반대의 삶을 살고 있다. 하루의 끝무렵에 어떠한 노인이 찾아오고 그는 다시 깊은 잠에 빠진다. 그 후 제레미는 불규칙한 간격으로 그의 생일..
[인지니어스]세상을 보는 관점을 바꾸는 책 책 제목: 인지니어스 저자: 디나 실리그 출판사: 리더스북 평소 창의력에 관심이 많다. 브레인스토밍 후 내 의견이 채택되는 경우가 많아서 남들보다 창의력이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팔로잉하고 있는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이 책을 추천해 알게되었다. 책을 통해 창의력을 기르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삶을 보는 관점이 바뀌었다. 이 책은 창의력을 기르는 방법, 창의력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에 대해서 소개한다. 이미 알고있던 것도 있었고 새롭게 알게된 것도 있었다. 새롭게 알게된 것 중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제약이 있으면 더 많은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제약은 창의력의 방해요소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높은 압박감과 높은 창의성의 상황에서 사람들은 매우 창의적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사람들이 ..
[너의 세계를 지나칠 때]소장해서 두고두고 읽고싶은 책 책 제목: 너의 세계를 지나칠 때 저자: 장자자 출판사: 은행나무 오래된 책을 읽고나니 빳빳한 새 책이 읽고 싶었다. 우연히 고른 이책은 저자가 중국사람이다. 중국소설은 한번도 읽어본 적이 없었고 나 스스로 익숙한 동양소설보다는 서양소설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약간의 망설임 끝에 책을 읽었는데 정말 좋았고 잔잔한 소설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깨닫게 됐다. 책은 여러개의 짧은 단편소설로 이루어져있다. 소설이라고 하지만 왠지 수필도 조금 섞여 있는 것 같다. 사랑, 인생, 친구, 가족 등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첫사랑의 풋풋한 이야기로 시작하고, 읽다보면 웃음이 나오며 가슴이 먹먹해지고 주인공이 꼭 나같이 느껴진다. 다른 책보다 훨씬 감정이입을 많이 하고 여러 표정과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작가는 별거 아닌 듯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