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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브릿마리 여기있다
저자: 프레드릭 배크만
출판사: 다산책방
300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부끄럽지만 거의 처음으로 서점에서 읽고싶은 책을 골랐다. 소설을 좋아해 소설 책을 찾아보다가 이 책의 매력적인 표지에 마음이 끌렸다. 왈가닥의 할머니가 엄청난 일을 벌릴 것 같은 느낌과는 달리 잔잔하면서 훈훈한 내용의 책이었다.
처음에 깐깐하고 피곤한 브릿마리에게 정이가지 않았다. 고용센터 아가씨를 괴롭히는 것부터 시작해서 브릿마리의 말 하나하나가 나와는 절대 친해질 수 없는 사람이었다. 그렇지만 책을 읽다보니 브릿마리의 성격이 왜 그런지 이해가 되고 브릿마리의 따뜻한 속내가 드러났다.
별 볼일 없는 보르그에도 사람이 산다. 그 안에 정이 있고 이야기가 있고 변화가 있다. 사람은 사람과 함께 살아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냄새 나는 잔잔한 감동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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