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마음 들여다보기

[22.08.15 오늘의 감사일기] 소비 욕구가 날로날로 샘솟는 중

반응형

요즘에는 감사한 일이 정말 많다.


1. 회사에서 고급 리조트 숙박권에 당첨됐다.


입사 이후 3년 동안 매 번 넣었는데 되지 않았다. 
퇴사 전에 갈 수 있으려나 했는데 42:1의 경쟁률을 뚫고 됐다.
너무너무 기뻤다. 요즘 별로 잘한 일도 없는데 왜 나한테 이렇게 감사한 일을 주시지 했다.

2. 다음 메인에 내 블로그가 떴다.

 

평균 100명 정도 들어오는 블로그에, 어느 날 500명이 들어왔다.
다음 메인에 2일정도 떠있어서 이틀 연속 500명대가 들어왔다.

 

 

 

강원도 홍천 숙소 추천 글이 다음 메인 티스토리 칸에 실렸다.

 

저 티스토리 칸은 랜덤으로 바뀌는 듯 했다.

엄청난 새로고침 끝에 내 화면에서도 나타났다.

그런데 그 후에는 다른 사람들은 다음 메인으로 들어오는데 내 화면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저기에 뜨는 알고리즘은 뭘까?

 

 

 

 

생각보다 애드센스 광고 금액은 크진 않지만, 그동안의 노력이 보상받는 느낌이다.
그래서 요즘 블로그만 한다. 재테크 공부, 사업, 오픽 공부도 해야 하는데..

 


감사하지만 고민인 것도 있다.
원래 돈을 별로 안 썼다. 그런데 요즘 사고 싶은 게 너무 많아졌다.

 

1. 여행을 간다는 생각에 입고 싶은 옷을 막 산다.
나의 소비 욕구를 자극하는 건 유튜브 , 연예인 혹은 인플루언서들이 입은 옷이 내 스타일이면 꽂혀서 막 산다.

2. 갑자기 삶의 질 향상 템을 여러 개 샀다.
이번 달에만 모니터 암, 노트북 거치대(이미 있는데 더 높은 거), 괄사(이미 있음) 등을 샀다.
꼭 필요한 것들은 아닌데 갑자기 지르고 싶은 날들이 있다.
왜 그럴까 생각해보면
내 속에서는 "투자해 공부해 사업해"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을 때 에라 모르겠다 하고 오히려 질러 버리는 것 같다.

 

소비를 할 때 단순히 즐거워하면 오히려 좋은데 온갖 생각이 다 든다.
1) 이 돈을 절약했더라면.
2) 이 돈으로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으로 줬더라면.( ex 침수피해를 입은 분들)
3) 요즘 전 세계적으로 이상 기후인데, 물건을 덜 사는 게 가장 지구를 아끼는 길일 텐데, 왜 이리 많이 살까.
별의별 생각을 다한다.

그래셔 결론은
돈을 어디에 쓰는지 매달 가계부 블로그를 쓰려고 한다.
아직 이번 연도 구체적인 절약 목표 금액이 없는데, 오히려 금액이 안 정해져 있으니까 돈을 더 쓴다.

목표를 정해서 앞으로 가계부 블로그를 쓸 것이다.


홧팅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