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교보문고에서 하는 명강의 Big10 드로우앤드류, 이대양 작가님 강의에 참석했다.
유튜브로 잘 보고 있는 자기계발 유튜버 드로우앤드류님!
드로우앤드류님의 강의는 20분 정도였다.
유튜브에서 보던 사람을 실제로 보니까 오랜만에 연예인 보는 느낌이었다.
나머지 40분은 이대양 작가님의 강의였다.
이대양 작가님은 닥터앤닥터 육아일기를 쓴 작가님이다.
유퀴즈에서도 출연하셨다.
작가님의 강의를 듣고 느낀 건, 작가님은 정말 긍정적이시다.
작가님 인생에 엄청난 시련이 3번 정도 찾아왔는데, 다 이겨내셨다.
내가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셨다고 한다.
삶이 나에게 레몬을 준다면, 레모네이드를 만들어라
라는 속담을 아주 잘 활용하시는 분 같다.
앤드류님과 이대양 작가님의 강의를 듣고 느낀 것은, 자기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내적 동기(내가 진짜 하고 싶어서 하는 것, 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것)에 의해서 무언가를 하면, 행복하고 번아웃도 잘 오지 않는다.
그러나 외적 동기(월급, 남들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등등)에 의해 무언가를 하게 된다면, 우울해지고 번아웃이 온다.
지금 나의 직업을 어떻게 갖게 됐나를 생각해봤다.
나는 전공을 선택할 때, 취업이 잘 되는 과로 선택했다.
그래서 대학에 오기 전에는 듣도 보도 못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하게 됐다.
나는 대학교 때 전공 관련된 대외활동을 굉장히 많이 했다.
그 모습을 보면 전공이 아주 잘 맞게 보였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그때 나를 움직인 동기는 "능력 있는 사람처럼 보이고 싶어 하는 마음"이었다.
결국에는 외적 동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 일이 직업이 되니 하고 싶지 않다.
죽는 거만큼 싫지는 않지만, 흥미가 없고 더 알아가고 싶은 마음은 없다.
개발 분야가 끊임없이 배워야 하고, 머리를 써야 하는 직업이니 계속해서 공부가 필요하다.
회사 일 이외에도 개발 공부를 해야 하는데 너무 하기 싫고 공부를 할 때면 "내가 이 공부를 왜 하지?"라는 생각이 든다.
공부를 안 하니 회사 일을 할 때 모르는 게 투성이다.
그때그때 닥쳐서 공부를 하지만, 그러면 온갖 불안함이 찾아온다.
이걸 내가 기한 안에 못하면 어떡하나... 등등
그럼 내가 좋아하는 건 뭘까?
나이가 어느덧 30에 가까워졌지만, 내가 좋아하는 걸 잘 모르겠다.
내가 소소하게 좋아하는 건 알겠지만, 이걸 어떻게 내 업으로 만들지.
이걸로 어떻게 사업을 해서 돈을 벌지는 참 어렵다.
내가 나를 잘 알아야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다.
나도 앤드류님이랑 이대양 작가님처럼 내 삶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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