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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꿀팁 모음

맥북 키보드 서비스 프로그램 예약 방법, TUVA 서울대 입구점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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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맥은 MacBook Pro (13-inch, 2018, Four Thunderbolt 3 Ports) 이다.

쓰는 중 별로 불편한 점은 없었는데, 아주 간혹 맥의 잠금을 해제할 때 누른 적이 없는 키보드 자판이 혼자 눌릴 때가 있었다.

비슷한 모델을 쓰는 회사 동기가 애플의 키보드 서비스 프로그램에 내 맥이 대상 모델이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그 동기도 배터리, 키보드 자판 등 무상으로 교체했다고 했다. 

 

내 맥은 키보드 자판이 저절로 눌리는 현상이 아주아주 간헐적으로 발생했기 때문에 수리가 안 되지 않을까 고민했지만,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애플에서 공인 서비스 센터를 예약했다.

 

맥 모델이 키보드 서비스 프로그램 대상인 걸 증명(?)하기 위해, 애플로 예약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 서비스 센터 예약하는 법

https://support.apple.com/ko-kr/keyboard-service-program-for-mac-notebooks

 

MacBook, MacBook Air 및 MacBook Pro용 키보드 서비스 프로그램 - Apple 지원

국가 또는 지역을 선택하십시오 Asia Australia België Belgique Brasil България Canada (English) Canada (Français) Česko 中国大陆 Danmark Deutschland Eesti EMEA España Ελλάδα France Hong Kong (English) 香港 India Indonesia

support.apple.com

주의사항!

해당 사이트를 방문해서, 지원 모델에 내 맥이 포함되는지  꼭 확인해야 된다.

맥 구매일로 부터 4년이하여야 가능하다.

 

서비스 절차에서 'Apple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를 클릭한다.
수리 받고 싶은 제품을 선택한다.
가까운 공인 서비스 센터를 예약한다.
이 방법으로 예약해야 확실히 내 맥이 키보드 서비스 프로그램 대상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 것 같다.

 

- TUVA 서울대입구점 방문 후기

 

TUVA 서울대입구점을 방문했는데, 평일 저녁이었지만 사람이 매우 많았다. 예약하지 않으면 1시간은 기다렸을 것이다.

혹시나 TUVA 서울대입구점을 방문하려는 사람은 꼭 예약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엔지니어 분이 점검 프로그램을 돌렸는데, 정상이라고 하셨다.

무상 수리가 안 되는 줄 알았는데, 동기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배터리, 키보드 상판, 터치바, 트랙패드를 교체해준다고 했다.

혹시 몰라서 수리비가 안 드는 게 맞는지 확인했다. 다행히 수리비는 안 든다고 했다.

 

그러고 며칠 후 안내 카톡이 왔는데..

수리비 85만 5천원...??

 

이 카톡을 받고 너무 놀랐다. 분명 수리비가 들지 않는다고 했고 따로 전화로 안내가 온 것도 없었는데 85만 5천 원이라니...

토요일 영업시간이 끝나서 고객센터 전화가 되지 않았지만, 방금 카톡이 온 걸로 추측했을 때 누군가 근무를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당장 서비스센터로 갔다. 85만 5천 원을 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 기다릴 수 없었다ㅠ

다행히 직원 한분이 퇴근을 준비하고 있었다. 큰 돈이 걸린 워낙 중요한 사한이라서 확인을 해달라고 했다.

 

확인을 하니 다행히 알림톡이 잘 못 간 거라고 한다...

수리비는 0원이 맞다고 한다..

물론 실수할 수 있지만,

만약 내가 이 사항을 주말 동안 확인하지 못했다면, 난 월요일이 될 때까지 계속 신경 쓰여서 주말을 즐기지 못했을 것이다.

 

월요일 찾으러 갔을 때는 다행히 수리비는 들지 않았고,

배터리, 키보드 상판, 트랙패드, 터치 바가 교체돼있었다.

배터리 사이클 0!

 

새 맥북과 함께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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