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맥은 MacBook Pro (13-inch, 2018, Four Thunderbolt 3 Ports) 이다.
쓰는 중 별로 불편한 점은 없었는데, 아주 간혹 맥의 잠금을 해제할 때 누른 적이 없는 키보드 자판이 혼자 눌릴 때가 있었다.
비슷한 모델을 쓰는 회사 동기가 애플의 키보드 서비스 프로그램에 내 맥이 대상 모델이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그 동기도 배터리, 키보드 자판 등 무상으로 교체했다고 했다.
내 맥은 키보드 자판이 저절로 눌리는 현상이 아주아주 간헐적으로 발생했기 때문에 수리가 안 되지 않을까 고민했지만,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애플에서 공인 서비스 센터를 예약했다.
맥 모델이 키보드 서비스 프로그램 대상인 걸 증명(?)하기 위해, 애플로 예약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 서비스 센터 예약하는 법
https://support.apple.com/ko-kr/keyboard-service-program-for-mac-notebooks
주의사항!
해당 사이트를 방문해서, 지원 모델에 내 맥이 포함되는지 꼭 확인해야 된다.
맥 구매일로 부터 4년이하여야 가능하다.
- TUVA 서울대입구점 방문 후기
TUVA 서울대입구점을 방문했는데, 평일 저녁이었지만 사람이 매우 많았다. 예약하지 않으면 1시간은 기다렸을 것이다.
혹시나 TUVA 서울대입구점을 방문하려는 사람은 꼭 예약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엔지니어 분이 점검 프로그램을 돌렸는데, 정상이라고 하셨다.
무상 수리가 안 되는 줄 알았는데, 동기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배터리, 키보드 상판, 터치바, 트랙패드를 교체해준다고 했다.
혹시 몰라서 수리비가 안 드는 게 맞는지 확인했다. 다행히 수리비는 안 든다고 했다.
그러고 며칠 후 안내 카톡이 왔는데..
수리비 85만 5천원...??
이 카톡을 받고 너무 놀랐다. 분명 수리비가 들지 않는다고 했고 따로 전화로 안내가 온 것도 없었는데 85만 5천 원이라니...
토요일 영업시간이 끝나서 고객센터 전화가 되지 않았지만, 방금 카톡이 온 걸로 추측했을 때 누군가 근무를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당장 서비스센터로 갔다. 85만 5천 원을 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 기다릴 수 없었다ㅠ
다행히 직원 한분이 퇴근을 준비하고 있었다. 큰 돈이 걸린 워낙 중요한 사한이라서 확인을 해달라고 했다.
확인을 하니 다행히 알림톡이 잘 못 간 거라고 한다...
수리비는 0원이 맞다고 한다..
물론 실수할 수 있지만,
만약 내가 이 사항을 주말 동안 확인하지 못했다면, 난 월요일이 될 때까지 계속 신경 쓰여서 주말을 즐기지 못했을 것이다.
월요일 찾으러 갔을 때는 다행히 수리비는 들지 않았고,
배터리, 키보드 상판, 트랙패드, 터치 바가 교체돼있었다.
배터리 사이클 0!
새 맥북과 함께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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