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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 이루기/주식 이야기

[장단기 금리 역전] 과연 경기침체를 가져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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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4월 1일, 미국 2년 물 단기 채권의 이자율이 10년 물 장기 채권의 이자율을 앞질렀다.

 

 

 

과거의 사례를 봤을 때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 되면, 평균 39주 후에 경기 침체가 오고 주식이 급락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장단기 금리차 역전을 두려워한다.

4월 1일에도 결국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됐다.

과연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됐다는 사실만으로 주식시장이 하락할까?

 

장단기 금리차와 관련한 전인구 경제 연구소의 유튜브 내용을 정리하면서 공부를 해보려고 한다.

아래의 내용은 https://www.youtube.com/watch?v=g4ZujRDL1SM&t=377s 해당 유튜브를 정리한 내용이다.

 

 


과거 사례

과거의 데이터를 봤을 때 1980년 이후 6번째 경기침체 이전에 장단기 금리차가 발생했다. 

IT 버블은 금리 역전 후 422일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는 금리 역전 후 571일 이후.

 

그렇다면 장단기 금리차의 역전은 경기침체를 가져올까?

전인구 소장의 의견은 "아니다"이다. 금리 역전 현상 때문에 증시가 하락하는 건 음모론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금리 역전 후 증시 하락까지 시차도 1년 정도 벌어져 있기 때문에 그 사이에 수많은 변수가 있다.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는 이유

일반적으로 채권은 만기가 짧아야 안전하기 때문에, 장기채가 금리가 더 높아야 한다.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는 이유는 2가지가 있다.

 

1. 단기(2년 물 채권) 금리가 올라간다. 

-> 이러한 경우 경기침체가 오지 않을 수 있다.

단기채는 보통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과 연관성이 높다.(지금 현상)

물가 오르면 금리가 오르고 채권 금리도 올라간다.

기준 금리를 올리면 만기가 짧은 단기채일수록 즉각적으로 금리가 반영된다. 채권 가격이 빠르게 하락한다는 뜻이다.

현재 시중에 금리가 1프로인 채권이 있는데 곧 2프로인 채권이 발행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것을 팔고 다른 채권을 산다. 혹은 더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곳으로 돈이 이동한다.

 

2. 장기(10년 물 채권) 금리가 내려간다.

-> 장기채의 금리가 내려가는 것은 경기 침체를 예상할 수 있다.

10년물 장기채는 경기 호황과 관련이 있다.

장기채는 금리 인상에도 단기채처럼 빠르게 반응하지 않아서 장기채와 단기채의 속도 차가 존재한다.

 

지금은 장기채의 금리가 올라가고 있다= 장기채의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장기채 가격이 떨어진다는 것은 앞으로 경기가 좋아진다고 볼 수 있다.

장기채 금리가 떨어지면 채권 가격이 오른다. = 미래 경기가 안 좋아진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장기채의 금리가 떨어지고 나서 증시에 큰 하락이 온 경우가 많았다.

 

지금의 환경은  과거의 경기침체 현상과 동일한 환경일까?

아니다. 

과거 데이터를 봤을 때 IT 버블,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 위기 때는 2년 물, 3개월 물 채권 모두 10년 물 장기채를 역전 후 벌어졌다.

지금의 상황은 3개월 물은 10년 물을 역전하지 않았다.

3개월물 마저 10년물을 역전하면 공포가 더 커질 수 있다.

 

현재 10년물과 3개월물의 금리차

 

현재 상황은 과거의 환경과 동일하지 않아서 하락이라고 보기는 애매하다.

 

과거의 경기침체 전 장단기 금리차는 금리가 떨어지면서 벌어졌던 현상이다.

2년 물이 10년 물보다 금리가 먼저 떨어지면서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됐다.

현재는 금리가 상승하면서 벌어지는 역전 현상으로  과거의 사례와는 다르다.

채권의 금리가 오르는 시기는 증시가 상승하는 시기와 일치한다.

반면에, 채권의 금리 하락은 증시 하락 또는 증시 횡보의 시기와 일치한다.

지금은 2년물 10년 물 모두 금리가 치솟고 있다. = 증시 하락으로 볼 수 있는 신호는 아니다.

미래는 알 수 없지만, 금리가 꺾이지 않는 한 증시는 좋다고 볼 수 있다.

 

다른 근거

보통 유로화 가치가 올랐을 때 신흥극 증시가 좋고 유로화 가치가 떨어졌을 때는 신흥극 증시가 안 좋다.  

지금 거의 역사적 바닥에 가까워졌다. 즉 유로화 가치가 올라갈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러시아 사태는 데이터로 봤을 때 시장에서 굉장히 큰 위기는 아니다.

현재 루블화 가치도 안정 중이고 시장에는 문제가 해결된 것처럼 거래가 되고 있다.

러시아 문제 해결되면 원자재 문제가 해결되고, 물가도 안정되면서 금리인상도 빠르게 되진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느리고 꾸준한 금리인상은 장기투자자가 주식으로 수익을 얻는 시기이다. 긍정적인 시그널로 볼 수도 있다.

그러면 금리 역전 이후에 왜 주식이 하락했느냐?

돈을 엄청 풀고 나서 급하게 금리를 올린 연준의 잘못이다.

 

결론

금리 인상기에는 보통 증시가 많이 올랐다.

유동성은 넘치고 문제는 해소가 된 상황이어서 안심하고 위험자산으로 돈이 이동하게 하기 때문이다.

금리를 꽤 올려서 유동성을 회수할 때까지는 과거처럼 증시 호황을 누릴 가능성도 있다.

그렇지만, 상승 다음은 하락. 하락 다음은 상승을 기억하자.

사례마다 다르기 때문에, 예측할 수는 없다.

보통 기준 금리 인상을 멈추고 난 다음에 증시의 위기가 오고 하락이 왔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g4ZujRDL1SM&t=377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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